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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공공디자인

세계에서 가장 긴 3D 프린팅 콘크리트 교량, 상하이에 건설


 

칭화대학교 건축대학(Tsinghua University School of Architecture)  웨이궈(Xu Weiguo)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26.3미터 길이의 콘크리트 교량을 3D 프린팅기법으로 건설했다. 3D 프린팅 교량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상하이 바오산구에 있는 작은 운하를 가로지르는  3.6미터의 이 보행자전용 다리는 칭화대학교 건축대학 산하 디지털건축 연구센터인 JCDA(Zoina Land Joint Research Center for Digital Architecture) 설계하고 상하이 위즈덤베이 투자관리회사(Shanghai Wisdom Bay Investment Management Company) 시공을 맡았다.

 



176개의 콘크리트 유닛으로 이루어진  아치형 다리는  대의 로봇팔 3D 프린팅 시스템을 이용했으며, 전체 유닛을 출력하는데 450시간이 걸렸다. 다리의 굽이진 형태는 중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다리인 안지교(Anji Bridge) 본땄으나, 3D 프린팅 기술을 실용적 사업에 도입함으로써 신흥 기술의 일상화에 성큼 다가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JCDA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다리의 주요 구조물에 템플릿이나 강화 막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 제작했을 때와 비교해 건설비가 2/3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리에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시간이 경과되면서 콘크리트가 어떻게 변형되는지를 기록하게 된다. 여기서 얻은 정보는 3D 프린팅의 공학적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참고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